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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완지-리버풀, 기라드 vs 제라드…스완지 안방에서 1-0 패
입력 2015-03-17 12:12 
사진 출처: MK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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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팀 킬러 스완지시티가 리버풀에 무릎을 꿇었다.
스완지시티가 지난 16일(현지시각) 영국 스완지의 리버티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9라운드 리버을 상대로 0-1 패했다. 기성용은 오른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지만 별다른 활약 없이 80분을 마쳤다.
홈그라운드에서 맨유와 아스널을 잇따라 격파했던 스완지시티의 게리 몽크 감독은 고미스와 라우틀리지를 투톱으로 선발했다.
미드필드에서는 최근 성공력 높은 다이아몬드 빌드를 들고 나왔다. 기성용은 선발 출전해 다이아몬드 전형의 오른측면에 배치됐다. 시구르드손·셸비·코크가 미드필드에 포진했다.

브랜든 로저스 리버풀 감독은 스터리지를 최전방 공격수로 배치하고 랄라나를 측면 수비수로, 스털링을 윙어로 내세웠다.
전반에는 홈팀 스완지가 리버풀을 강하게 압박하는 듯 했다. 팀내 최다 득점자인 기성용도 오른측면과 최전방을 오가며 분주히 공격에 가담했다. 기성용은 전반 14분 헤딩으로 첫 슈팅을 기록했다. 그러나 스완지시티의 공격은 리버풀의 골키퍼 미뇰레의 슈퍼 세이브에 막혀 득점으로 이어지지 못했다. 미뇰레는 전반 30분 고미스의 오른발 중거리 슈팅과 전반 38분 시구르드손의 슈팅을 잇따라 막아냈다. 전반 39분에 나온 셸비의 오른발 슈팅은 수비수에 막혔다.
0-0으로 경기가 진행되자 리버풀의 로저스 감독이 먼저 변화를 줬다. 후반 19분 측면 수비수 모레노를 빼고 미드필더에 제라드를 투입해 공격을 강화했다.
제라드가 투입되자 리버풀이 경기 흐름을 지배해가기 시작했다. 4분 뒤 리버풀은 선제골을 만들어냈다. 두 차례 전진 패스를 받은 헨더슨이 후반 23분 스완지시티의 골망을 흔들었다. 스완지시티의 수비수 아마트가 태클로 걷어낸 볼이 헨더슨의 다리에 맞고 골로 연결됐다. 이에 스완지 시티의 몽크 감독도 변화를 줬다. 라우틀리지와 기성용을 빼고 몬테로와 다이어를 투입해 공격진에 변화를 줬다. 그러나 스완지시티는 빼앗긴 흐름을 되찾아오지 못하고 리버풀을 상대로 1-0 패했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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