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진주 ‘묻지마 살인’ 2명 사망 1명 부상
입력 2015-03-17 11:40  | 수정 2015-03-18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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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에서 일명 ‘묻지마 살인이 발생했다.
17일 오전 6시30분께 경남 진주시 강남동 모 인력공사 사무실 앞에서 전모(55)씨가 윤모(57)씨와 양모(63)씨, 김모(55)씨 등 3명에게 흉기를 휘둘러 윤씨와 양씨가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김씨는 어깨부위에 큰 상처를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현재 치료를 받고 있다.
전씨는 범행 직후 인력공사 사무실에서 300여m 달아났다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피해자들이 전씨와 아는 사람이 아닌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경찰은 전씨가 한국 여자 다 잡아간다, 흑사회 깡패들이다” 등의 발언을 하며 횡설수설하고 있다고 전했다. 전씨는 술에 취했거나 마약류를 복용하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4개월 전부터 인력사무소에 나오던 전씨가 중국 동포에게 불만을 품고 16일 낮 인근 시장에서 훔친 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진주 묻지마 살인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진주 묻지마 살인, 무섭다” 진주 묻지마 살인, 계획된건가?” 진주 묻지마 살인, 한국 여자 다 잡아간다는건 무슨 뜻이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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