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기업형 임대사업자 자금조달 쉬워진다
입력 2015-03-17 11:02 
임대사업 종합금융 보증 및 기존 상품 비교 [출처: 국토교통부]
기업형 임대사업자의 사업자금 조달이 한결 수월해질 전망이다.
임대사업자가 초기 토지매입부터 임대주택 준공, 임대운영 및 분양전환까지 임대사업 전기간 동안 공적 보증기관의 보증을 통해 사업자금을 원활히 조달할 수 있는 길이 열리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국토부와 대한주택보증은 임대사업 초기에 한번의(one-stop) 보증심사로 임대사업 종료시까지 사업비 조달을 지원 하는 '임대사업 종합금융보증'을 이달 18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임대주택 사업의 큰 걸림돌로서 초기 사업자금(토지대금) 확보와 장기간(최소 10년)의 안정적 자금조달이 지적되어 온 만큼 이번 보증상품 출시는 기업형 임대사업 활성화에 적지 않은 힘을 보탤 것으로 보인다.
임대사업 종합금융보증은 착공시의 PF대출, 기금 건설자금대출, 준공 후의 모기지보증 등 금융보증을 연계하는 복합 상품으로, 사업 초기 단계에서 총공사비 대비 70%까지 PF대출 및 주택기금의 건설자금 대출에 대해 보증지원을 받을 수 있다.
또한 공사 준공시부터 임대 운영기간 자금지원을 위한 모기지보증 및 임대보증금 보증도 지원 받을 수 있다.
국토부는 임대사업 종합금융보증으로 기업형 임대사업자의 금융비용이 연 2%이상 절감될 수 있을 것으로 분석하고, 임대사업의 문턱을 낮춤으로써 다양한 사업자가 주택임대사업에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매경닷컴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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