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울산 모비스가 유재학 감독(52)과의 계약 기간을 5년 연장해 오는 2020년까지 모비스의 사령탑을 맡는다.
모비스는 17일 5월 말로 계약이 끝나는 유재학 감독과 계약을 5년 연장했다”며 연봉은 서로 협의 하에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유 감독은 2010년 통합 우승을 차지한 이후 모비스와 5년간 연봉 4억원에 계약해 남자농구 감독 가운데 최고 대우를 받은 바 있다.
유 감독은 지난 11시즌 간 다섯 차례 정규리그 우승과 네 번의 플레이오프 우승을 일궈냈다.
또 지난해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남자농구 대표팀을 우승으로 이끌었고, 지난 2월 15일에는 프로농구 사상 최초로 정규리그 500승을 달성한 감독이 됐다.
유 감독은 항상 신뢰를 보내준 모비스 구단과 잘 따라와 준 선수들에게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이번 플레이오프뿐 아니라 구단의 장기적인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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