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허각 “쌍둥이 형 허공과 같은 날 음원발표…노래 끝까지 안 들려줘”(인터뷰)
입력 2015-03-17 10:11 
사진=에이큐브 제공
[MBN스타 남우정 기자] 가수 허각이 자신의 쌍둥이 형 허공과 같은 날 음원이 발매되는 소감을 밝혔다.

허각은 최근 세 번째 미니앨범 ‘사월의 눈 발매를 앞두고 서울 용산구 한 카페에서 MBN스타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17일 허각이 음원을 발매하는 가운데 허각의 쌍둥이 형인 허공도 리메이크 곡 ‘불멸의 사랑을 발표했다. 형제끼리 선의의 경쟁을 치르게 된 것이다.

허각은 기사를 통해서 같은 날 음원이 나온다고 해서 놀라긴 했다. 서로 의도한 건 전혀 없다”라고 밝혔다.

이어 집에 자주 오는데 서로 잘 됐으면 좋겠다는 얘기를 많이 한다. 서로 하고자 하는 일이 같으니까 그런 부분에서 같이 이야기를 나눠서 좋다”라며 회사만 다를 뿐이지 각자 좋아하는 일을 하고 있어서 서로 응원하고 있다”라고 허공에게 응원을 보냈다.

하지만 허각은 근데 노래는 끝까지 안 들려주더라”라고 볼멘소리를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허각의 이번 앨범 타이틀곡 ‘사월의 눈은 지고릴라(G.gorilla)의 작품이며, 서정적인 오케스트라 선율과 시같은 가사가 인상적인 곡이다. 허각은 17일 신곡을 발표하고 오는 20일 KBS2 ‘뮤직뱅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남우정 기자ujungnam@mkculture.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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