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풍문으로 들었소' 유준상, 탈모 관리도 고품격…'폭소'
입력 2015-03-17 10:01 
사진=SBS

월화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 배우 유준상이 '탈모 정호'라는 별명을 얻었습니다.

유준상은 인기리에 방송 중인 SBS 월화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연출 안판석|극본 정성주)에서 한정호 역을 맡아 상류층을 풍자하는 코믹 연기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한정호는 자신에게 닥친 어떠한 문제에도 논리와 이성, 갖고 있는 부와 권력으로 해결해내 국면 전환의 달인이라고 불립니다. 그에게 유일한 걱정은 탈모입니다.

한정호와 그의 아내 최연희(유호정 분)의 대화는 늘 근엄하고 격식 있게 진행되다가 탈모에 대한 걱정으로 귀결됩니다. 기품 있는 모습으로 탈모 방지를 위해 마사지를 받는 유준상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냅니다.

최근 공개된 사진에서도 유준상은 근엄하고도 진지한 모습으로 탈모 방지 마사지를 받고 있습니다. 몸개그에 이어 탈모를 세심히 걱정하는 상류층의 모습 역시 한정호 캐릭터의 트레이드마크로 '풍문으로 들었소'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가 되고 있습니다.

유준상 소속사 관계자는 "유준상이 캐릭터에 푹 빠져서 정말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 풍자 드라마의 특징을 살려 과하지도 덜하지도 않게 메시지를 잘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월화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는 제왕적 권력을 누리며 부와 혈통의 세습을 꿈꾸는 대한민국 초일류 상류층의 속물의식을 통렬한 풍자로 꼬집는 블랙코미디 작품입니다. 유준상과 함께 배우 유호정, 고아성, 이준, 장현성, 윤복인 등이 출연하며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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