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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각 “아이 생기고 눈물 많아져…‘슈퍼맨’ 엄태웅 보며 공감” (인터뷰)
입력 2015-03-17 09:37 
사진=에이큐브 제공
[MBN스타 남우정 기자] 가수 허각이 아이를 달라진 변화를 고백했다.

허각은 최근 세 번째 미니앨범 ‘사월의 눈 발매를 앞두고 서울 용산구 한 카페에서 MBN스타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번 앨범은 허각에겐 특별한 의미가 있다. 17개월의 공백기를 깨고 나오기도 했지만 지난해 10월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은 후 아빠로서 처음으로 발매하는 앨범이기 때문이다.

허각은 아빠가 되고 나서 더 많이 우는 것 같다. 가정이 생기고 매사가 신기한 하루가 됐다”라며 30대가 되어서 달라진 것 보다는 아빠가 되고 나서 철이 들었다. 가족에 대한 소중함도 알게 되고 애를 볼 때마다 신기하다”라고 밝혔다.

이어 아이를 낳고 나서 예전보다 감수성도 풍부해졌다. 가만히 있어도 슬플 때가 있다”라며 눈물이 슬퍼서 나는 게 아니라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보면 엄태웅이 딸만 봐도 신기해서 울지 않냐? 그게 이해가 간다. 그래서 노래를 부를 땐 도움이 많이 된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허각의 이번 앨범 타이틀곡 ‘사월의 눈은 지고릴라(G.gorilla)의 작품이며, 서정적인 오케스트라 선율과 시같은 가사가 인상적인 곡이다. 허각은 17일 신곡을 발표하고 오는 20일 KBS2 ‘뮤직뱅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남우정 기자ujungnam@mkculture.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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