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만년 꼴찌 ‘블러드’, 로맨스 수혈에도 시청자 안 봐
입력 2015-03-17 09:28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KBS2 ‘블러드의 핏빛 시청률이 여전하다. 한 결 같이 동시간대 꼴찌다.
17일 오전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6일 밤 방송된 ‘블러드는 4.3%의 시청률을 기록, 지난 방송분이 나타낸 4.5% 보다도 0.2% 하락했다.
반면, SBS 월화극 ‘풍문으로 들었소(극본 정성주·연출 안판석)는 10.1%의 시청률을 올려 11.7%로 동시간대 1위를 달리고 있는 MBC '빛나거나 미치거나'의 뒤를 바짝 쫓았다. 나홀로 한 자릿수 시청률을 보이고 있는 ‘블러드는 월화극 선두 전쟁에서 완전히 밀려난 듯 하다.
이날 방송에서는 박지상(안재현 분)이 뱀파이어라는 사실을 안 유리타(구혜선)의 모습이 그려졌다. 유리타는 교통사고의 위험에 놓은 환자 앞에 어느새 박지상이 나타나 그를 구해내는 모습을, 심지어 그가 뱀파이어로 변한 모습까지 보고야 말았다.

결국 속을 끓이다 병이 난 유리타. 박지상이 그를 간호하게 되면서 또다시 오묘한 기류가 흘렀다.
두 사람의 로맨스가 점차 본격화 되고 있지만 이 조차 시청자의 관심 밖. 방송 후 시청자들은 아직 안 끝났나” 연기 너무 어색해서 안 봄” 두 사람 매력있지만 드라마 자체가 매력없음” 경쟁력 없는 듯” 등의 혹평을 드러냈다.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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