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美 정부 “한반도 사드 배치, 조속한 해결 필요”
입력 2015-03-17 09:27  | 수정 2015-03-17 10:24
사진= MBN
사드 배치, 정치적 논란 너무 커져

미국 정부가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THAAD)의 한반도 배치문제에 대해 조속한 해결과 논란을 가라앉혀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엘렌 김 연구원은 16일(현지시간) 워싱턴DC 카네기재단에서 국제교류재단(이사장 유현석)과 미국 맨스필드재단(소장 프랭크 자누지)이 공동 주최한 ‘한미관계와 지역안보 세미나에서 이같이 밝혔다.

김 연구원은 사드 문제는 기본적으로 한국 정부가 자체적인 전략적 판단에 따라 도입 여부를 결정해야 할 문제이지, 중국과 같은 외부국가가 강요할 문제가 아니다”라며 그러나 지금 한국 내에서는 사드 배치를 둘러싸고 정치적 논란이 너무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특히 한국으로서는 미·중의 경쟁구도 사이에서 어느 한 쪽을 결정해야 상황에 놓이는 것이 최악의 시나리오”라며 그럼에도 중국이 사드 논란을 이용해 박근혜 정부의 외교력과 한·중 협력관계를 시험하려고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미국 정부를 향해 동맹국인 한국 내에서 사드가 더는 논란이 되지 않도록 빨리 해명하고 논란을 최소화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드 소식을 접한 누리꾼은 사드, 어렵다..” 사드, 국방력을 더 키우는 것이 중요한데” 사드, 외교력 시험해보려고 하는것도 있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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