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브라질 추가 시위 예고, 비리 척결·노동자당 정권 퇴진 촉구…전국 규모로 확대 계획
입력 2015-03-17 08:23 
사진=MBN
브라질 추가 시위 예고돼 향후 행보에 눈길

브라질에서 반정부 시위가 추가될 것으로 예고됐다.

지난 16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자유브라질운동(MBL) 등 시민·사회단체들은 비리 척결과 노동자당 정권 퇴진을 촉구하는 추가 시위를 예고했다.

시민·사회단체들은 오는 28일 수도 브라질리아 등에서 소규모 시위를 벌이고 나서 다음 달 12일에는 전국 규모의 시위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위 주도 단체 가운데 하나인 '온라인 분노'의 마르셀루 헤이스 대변인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시위를 예고했으며, 시위 참가 인원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지우마 호세프 대통령 탄핵 추진 문제에 관해서는 시위 주도세력 간에 의견이 엇갈리는 것으로 전해졌다. 브라질 언론은 ‘자유브라질운동은 이번 주 안에 연방의회에 호세프 대통령 탄핵 추진을 공식으로 촉구하자고 주장했으나 비교적 온건한 자세를 보이는 단체들은 대통령 탄핵에 대해서는 신중한 자세를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전날인 15일에는 브라질리아와 전국 26개 주(州)에서 동시에 진행된 반정부 시위가 일어났다. 경찰은 시위 참가 인원이 180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했다.

브라질 추가 시위 예고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브라질 추가 시위 예고, 앞으로의 전개를 주목해야 한다” 브라질 추가 시위 예고, 어떻게 될까” 브라질 추가 시위 예고, 뉴스를 챙겨봐야 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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