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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라 검찰 송치 "계약 해지하려고 다 지어낸 것"…녹취록 확인돼
입력 2015-03-17 07:54  | 수정 2015-03-17 11:46
사진=MBN


방송인 클라라가 소속사 일광폴라리스 이규태 회장을 협박한 혐의로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습니다.

경찰은 클라라가 이 회장에게 계약을 해지하려고 만들어낸 일이라며 미안하다고 말한 녹취록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소속사 일광폴라리스의 이규태 회장과 진실공방을 벌여 온 방송인 클라라.

경찰이 이 회장을 협박한 혐의로 클라라와 클라라의 아버지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클라라 측은 지난해 9월 이 회장에게, "메시지를 주고받으며 성적 수치심을 느꼈으니 계약을 해지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클라라 측은 이어 "그렇지 않으면 경찰에 신고하겠다"는 내용증명을 보냈고 이에 대해 이 회장 측은 클라라를 협박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습니다.

하지만, 경찰은 해당 메시지가 업무에 관한 것일 뿐 성적 수치심을 유발하는 내용은 아니라고 판단했습니다.

또 클라라가 이 회장에게 "계약을 해지하려고 다 만들어낸 것이며 미안하다"고 말한 녹취록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클라라는 해당 내용증명에 대해 모른다고 주장했지만, 경찰은 "가족회의를 거쳐 내용증명을 보냈다"는 클라라 아버지의 진술도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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