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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낭자군, LPGA 시즌 6연승 도전…서희경 복귀
입력 2015-03-17 07:15  | 수정 2015-03-17 14:51
LPGA 투어 JTBC 파운더스컵에서 시즌 2승과 함께 한국낭자군의 6연승에 도전하는 김세영. 사진(바하마)=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유서근 기자] 파죽지세의 연승 행진을 거듭 중인 한국낭자군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JTBC 파운더스컵에서 시즌 6연승에 도전한다.
이 대회는 19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애니조나주 와일드파이어 골프장(파72.6583야드)에서 열린다.
한국낭자군은 개막전인 코츠 챔피언십에서 최나연(28.SK텔레콤)의 우승 이후 김세영(22.미래에셋) 퓨어실크-바하마 클래식, 양희영(26) 혼다 타일랜드,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8.캘러웨이) ISPS 한다 호주여자오픈, 박인비(27.KB금융그룹)의 HSBC 위민스 챔피언스까지 5연승을 기록 중이다.
만약 이번 대회까지 우승을 차지한다면 시즌 6연승을 차지하게 된다.
연승 행진의 선두에는 김세영이 나선다. 올해 LPGA 투어에 진출한 김세영은 '역전의 여왕'이라는 닉네임처럼 퓨어실크 바하마 클래식에서 역전으로 발판을 만든 뒤 연장접전 끝에 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시즌 두 번째 대회 만에 우승을 차지한 김세영은 신인왕 포인트 1위(253점)를 달리고 있다. 그러나 2위 아리야 주타누간(태국.247점)과는 불과 6점차로 아직은 불안한 1위다. 이에 따라 이번 대회 우승으로 격차를 더욱 넓힌다는 각오다.
박희영(28.하나금융그룹), 허미정(26.하나금융그룹), 김인경(27.한화) 등 기존 멤버와 장하나(23.비씨카드), 김효주(20.롯데) 등 루키들도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한편, 결혼 후 출산으로 LPGA 투어를 잠시 떠났던 서희경(29.하이트진로)이 이번 대회를 복귀전 삼아 본격적인 LPGA 투어에 나선다.
[yoo6120@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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