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반기문 "과거 기억하며 미래를 지향해야"
입력 2015-03-17 07:00  | 수정 2015-03-17 08:23
【 앵커멘트 】
최근 메르켈 독일 총리가 일본을 방문해 역사 인식 문제에 대해 비판했죠.
역시 반기문 UN 사무총장도 일본을 찾아 과거사 문제를 기억해야 한다고 충고했습니다.
황재헌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반기문 사무총장은 아베 총리와의 공동 회견에서 역사인식에 대해 에둘러 비판했습니다.

과거를 기억해야 미래도 도모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반기문 / UN 사무총장
- "동북아시아는 화해와 평화 그리고 번영을 추구해야 합니다. 과거를 기억함으로써 미래를 지향할 수 있습니다."

역사에 대해 반성을 하지 않는 아베 총리를 향한 일침입니다.

하지만, 아베 총리는 전후 일본이 민주적인 국가 건설에 전념했다고 밝혔을 뿐 사죄는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면서 일본이 유엔 상임이사국이 되어야 하는 이유만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아베 신조 / 일본 총리
- "일본은 유엔에 많은 기여를 했습니다. 상임 이사국 역할을 할 준비가 됐습니다.

오는 8월 발표될 종전 70주년 담화에도 사죄 표현을 담지 않으려는 아베 총리를 향한 국제사회의의 충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MBN뉴스 황재헌입니다 [ hwang2335@gmail.com ]
영상편집 : 오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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