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팔꿈치 통증’ 클리프 리, 재활 시도...60일 DL행
입력 2015-03-17 06:08 
팔꿈치 부상이 재발한 클리프 리가 수술대신 재활을 택했다. 사진= 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美 글렌데일) 김재호 특파원]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좌완 투수 클리프 리(37)가 재활에 돌입한다.
필리스 구단은 17일(한국시간) 클리프리를 왼팔 염좌 부상으로 60일 부상자 명단에 올린다고 밝혔다.
지난 시즌 팔꿈치 굴근 회내근 염좌 부상으로 두 차례 부상자 명단에 올랐던 그는 이번 스프링캠프에서 부상이 재발된 상태다.
검진 결과 수술을 권유 받았지만, 수술대신 또 한 번 재활 치료를 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MLB.com은 리가 이번 시즌 안에 복귀하는 것을 목표로 두 번째 재활 과정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리는 일단 집으로 돌아가 휴식을 취할 예정이며, 이후 추가 검진을 통해 투구 훈련 재개 시점을 잡을 예정이다.
2002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리는 13시즌 동안 328경기에서 2156 2/3이닝을 던지며 143승 91패 평균자책점 3.52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는 부상으로 13경기 등판에 그쳤다.
[greatnemo@maekyung.com]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