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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프리아스 등 예비 선발 5명 마이너행
입력 2015-03-17 05:08  | 수정 2015-03-17 06:48
다저스가 카를로스 프리아스를 비롯한 5명의 예비 선발 후보들을 마이너리그 캠프로 내려보냈다. 사진= 천정환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美 글렌데일)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가 예비 선발 후보 5명을 마이너리그 캠프로 내려보냈다.
다저스 구단은 17일(한국시간)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캑터스리그 경기를 앞두고 투수 5명의 마이너리그 행을 발표했다.
이번에 마이너리그 캠프로 내려가는 투수는 잭 리, 크리스 리드, 마이크 볼싱어, 조 위랜드, 카를로스 프리아스 등 5명. 모두 선발 투수들이다.
이는 선발 투수로서 빌드업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주기 위한 조치다.
다저스는 현재 클레이튼 커쇼, 잭 그레인키, 류현진, 브랜든 맥카시, 브렛 앤더슨 등 5명의 선발 투수로 시범경기 로테이션을 소화하고 있다. 이들은 첫 등판에서 2이닝을 던진 것을 시작으로 꾸준히 투구 이닝을 늘려가고 있다.
기존 선발들의 투구 이닝이 늘어나면서 예비 선발들이 던질 수 있는 기회는 줄어들고 있다. 돈 매팅리 감독은 선발들이 투구 이닝을 늘려가면서 다른 투수들을 위한 이닝이 줄어들고 있다. 다른 곳에서 던지게 할 필요가 있다”며 투수들을 마이너리그 캠프로 내려 보낼 것임을 예고하기도 했다.
이들 다섯 명의 투수는 트리플A 오클라호마시티에서 시즌 개막을 맞이할 예정이다. 기존 선발 중 부상이 생기면 언제든 메이저리그에 올라올 수 있는 투수들이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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