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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역전 승리 LG "오래 기다렸다. 모비스"
입력 2015-03-17 02:24  | 수정 2015-03-17 08:42
【 앵커멘트 】
LG가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에서 역전과 재역전의 명승부 끝에 오리온스를 제압했습니다.
17점을 앞서다 4쿼터 역전당했지만, 집중력을 발휘, 재역전으로 승리했습니다.
이상주 기자입니다.


【 기자 】
문태종과 김시래의 3점으로 포문을 연 LG.

오리온스가 라이온스의 원맨쇼로 추격했지만 3쿼터에 이미 17점 차이가 벌어졌습니다.

LG가 승리에 도취한 순간 오리온스의 기적 같은 추격전이 시작됐습니다.

5분 동안 LG를 무득점으로 묶고 15점을 올려 승부가 안갯속으로 빠졌고, 이승현의 역전 3점포가 터지며 경기가 뒤집혔습니다.


기적 같은 승부의 희생양이 될뻔했던 LG는 집중력을 발휘 자유투로 재역전했고, 오리온스의 마지막 공격을 막아내고 극적으로 4강에 합류했습니다.

3점슛 3개 포함 22점에 도움 5개로 활약했던 김시래는 막판 결정적인 실책으로 천당과 지옥을 오갔습니다.

▶ 인터뷰 : 김시래 / LG 가드
- "승리하게 돼 팬들께 보답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도전자의 입장으로 열심히 (모비스의)양동근 선수와 붙어보겠습니다."

극적인 승리를 거둔 LG는 내일부터 지난해 챔프전에서 만났던 모비스와 4강 플레이오프를 펼칩니다.

MBN뉴스 이상주입니다.

영상편집 : 양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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