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국민연금 예상수익률 과도하게 책정"…조기 고갈

감사원 감사결과 국민연금의 기금운용 예상수익률이 현실을 무시한 채 높게 책정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감사원은 기금운용 예상수익률이 2015년부터 2019년까지 평균 7.2%로 책정됐지만, 주요 투자처인 회사채 수익률은 2013년 전후로 최대 3.8%에 불과했다고 지적했습니다.
감사원은 실제 수익률이 예상보다 3%포인트 낮아지면, 복지부가 예상한 기금소진 시기인 2060년보다 이른 2049년에 기금이 고갈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