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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퍼트 대사 “군밤은 얼마입니까?”…훈훈한 아침 산책 포착
입력 2015-03-16 14:42  | 수정 2015-03-16 14:56
[MBN스타 대중문화부] 마크 리퍼트(Mark Lippert) 주한 미국대사가 건강한 모습으로 아침 산책에 나선 모습이 포착됐다.

16일 한 누리꾼이 포착한 사진 속 리퍼트 대사는 반바지에 붉은 색 점퍼 차림으로 강아지와 함께 산책을 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 누리꾼은 강아지와 함께 산책을 즐기던 리퍼트 대사가 군밤 장수를 발견하고는 직접 가서 군밤을 구입을 했다”고 전했다.

지난 5일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이하 민화협) 초청 행사에서 김기종 씨가 휘두른 흉기에 목과 왼팔을 다쳐 수술한 리퍼트 대사는 10일 무사히 치료를 마치고 퇴원했다.

테러라는 사상 초유의 사건임에도 처음부터 끝까지 의연하게 대처해 한미 양국 국민의 불안감을 더는 데 큰 몫을 해낸 리퍼트 대사는 아직까지도 일거수일투족에 많은 국민적의 관심이 쏠린 상태다.

13일 피습사건 후 첫 외부일정으로 서울의 한 호텔에서 열린 주한미군 초청 만찬행사에 참석한 리퍼트는 14일 자신의 트위터에 모든 우정과 지원에 감사드린다. 우리 가족에게 큰 의미가 됐다. 다음 주 후반에 업무에 복귀한다”며 감사합니다!”는 글과 함께, 시민들이 보낸 꽃다발과 화분 등을 배경으로 아내와 아들, 애견 그릭스비와 함께 찍은 사진 2장을 게재했다.

지난 1월 서울에서 태어난 아들의 이름에 ‘세준이라는 한글 이름을 넣을 정도로 한국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내온 리퍼트 대사는 자신의 부상을 걱정해 주는 시민들의 글이 SNS를 통해 하루종일 쇄도하자, 병상에서도 직접 트위터에 글을 올리며 한국 국민들의 지지에 감동했다며 감사의 뜻을 전하기도 했다.



/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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