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탬파베이 이학주, 마이너행...트리플A에서 시즌 시작
입력 2015-03-16 09:36  | 수정 2015-03-16 10:21
탬파베이 레이스의 이학주가 마이너리그로 내려간다. 사진= 옥영화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美 피오리아) 김재호 특파원] 탬파베이 레이스의 유격수 이학주(25)가 시즌을 트리플A에서 맞는다.
‘WDAE 등 탬파베이 지역 언론들은 16일(한국시간) 뉴욕 메츠와의 시범경기가 끝난 뒤 탬파베이 구단이 로스터 이동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탬파베이는 이날 이학주를 포함한 5명의 선수를 마이너리그 캠프로 내려보냈다. 이학주를 포함해 내야수 라이언 브렛, 포수 저스틴 오코너, 우완 투수 그레이슨 가빈과 호세 도밍게스가 그들이다.
이학주는 2015시즌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6경기에 나와 9타수 2안타(1홈런) 1볼넷 1삼진을 기록한 뒤 마이너리그 캠프로 내려가게 됐다.
이학주는 트리플A 더램 불스에서 시즌 개막을 맞이하며, 시즌 도중 메이저리그 승격에 도전한다. 2013시즌 무릎 부상으로 15경기 출전에 그쳤던 그는 지난해 더램에서 93경기에 출전, 타율 0.203 OPS 0.563을 기록했다.
탬파베이는 이번 시즌 중앙 내야수로 새로 합류한 아스드루발 카브레라를 비롯해 닉 프랭클린, 로건 포사이드, 팀 베컴 등을 보유하고 있다. 이학주가 탬파베이에서 주전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서는 이들의 벽을 넘어야 한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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