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아이언맨'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특별한 선물
입력 2015-03-16 06:40  | 수정 2015-03-16 10:23
【 앵커멘트 】
영화 '아이언맨'의 주인공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장애 소년에게 특별한 선물을 전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바로 '아이언맨'의 오른팔을 전달한 건데요.
훈훈한 현장 함께 보시죠.
신혜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7살 장애 소년 알렉스가 설레는 표정으로 호텔 방으로 들어섭니다.

방 안엔 '아이언맨'의 주인공,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 영화 '아이언맨' 주인공
- "만나서 반가워. 나에게는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된 손이 있어. 그래서 여기에 오게 됐어."

'아이언맨'이 준비한 특별한 선물에 알렉스의 표정이 밝아집니다.


준비됐어? 네. 좋았어.

두 개가 똑같이 생긴 것 같은데요? 나는 네 것이 더 좋아 보이는걸?

한쪽 팔이 없는 알렉스를 위해 '아이언맨'의 오른팔을 선물한 겁니다.

로봇 팔은 장애 어린이 봉사단체를 이끄는 한 공대 학생이 '아이언맨'에게 전달을 제안했고,

배우 다우니가 이를 흔쾌히 수락하며 두 사람의 특별한 만남은 성사됐습니다.

로봇 팔은 3D 프린터로 제작해 제작비도 100만 원 안팎으로 낮아졌습니다.

다우니는 알렉스에게 이번 여름 로봇 팔을 끼고 만나자며 영화 촬영장으로 초대했습니다.

MBN 뉴스 신혜진입니다.

영상편집 : 최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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