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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끼리’ 첫방①] 유부남 4인방의 여행, 시작을 알리다
입력 2015-03-15 12:52 
사진=남자끼리 캡처
[MBN스타 황은희 기자] SBS플러스 새 예능프로그램 ‘보내줄 때 떠나라! 남자끼리가 실시간 생중계로 시청자와 함께하는 유부남 4인방의 여행기 시작을 알렸다.

지난 14일 오후 방송된 SBS플러스 ‘보내줄 때 떠나라! 남자끼리(이하 ‘남자끼리) 1회에서는 정준하, 이재룡, 프리스타일 미노, 서지석이 함께 태국으로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들은 한 식당에서 만나 첫 만남을 이뤘다. 유부남인 이들은 남자끼리 떠나는 태국에서의 여행을 꿈꾸며 한껏 설레는 모습을 보였다. 또 대화로 서로의 취향을 알아가며 서로에게 반응하는 이들의 모습들에서는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어 이들은 태국 여행기에 몸을 실었고, 무사히 태국에 도착하는가 싶었지만 미노는 지갑을 잃어버리기도 하고, 숙소 잡기를 전담했던 그는 멤버들의 쏟아지는 비난을 받으며 불운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했다.

열악한 숙소로 충격을 받은 이들은 재빠르게 숙소를 나와 진정한 태국 여행을 시작했다. 이들은 먹방(먹는 방송)으로 마음을 달랬고 문제는 그때부터 시작했다.

음식을 먹고 있던 이들은 제작진에게서 ‘3시간 동안은 생방송으로 진행되며 시청자들과 소통하라는 미션을 받았고 충격에 휩싸였다.

결국 급하게 오프닝 멘트로 시청자들과 함께하는 태국 여행을 알렸고, 무슨 말이라도 해야 했던 이들은 도돌이표와 같이 똑같은 멘트를 쏟아내며 어색해 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실시간으로 시청자들의 반응을 체크하던 서지석은 서 PD로 돌변해 멤버들에게 ‘전갈을 먹어라 ‘레게 머리를 해라 ‘맛있게 먹어 달라 ‘헤나를 해라 등 시청자들의 의견을 전달하며 황당한 의견에도 최선을 다해 수행해나가는 모습으로 프로그램의 재미를 더했다.
사진=남자끼리 캡처

우여곡절 끝에 3시간의 실시간 생중계를 마친 이들은 제작진에 대한 원망을 보이며 첫날의 여행을 마쳤다. 이어 숙소로 돌아온 이들은 벗어나고 싶은 숙소인 만큼 누군가는 빠르게 잠을 청했고 누군가는 잠을 이루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방송 말미에는 함께 여행을 이어가는 이들이 한층 더 가까워진 모습으로 다소 무거울 수 있으나 진솔한 이야기를 풀어나갈 것을 예고했다.

한편, ‘보내줄 때 떠나라! 남자끼리는 자유를 가슴에 품은 유부남 4인방 이재룡, 정준하, 미노, 서지석이 아내에게 허락 받고 태국으로 떠나는 합법적 일탈 여행 프로그램이다.

황은희 기자 fokejh@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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