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김기종 퇴원, 휠체어에 앉아서 이동…취재진 질문에는 묵묵부답
입력 2015-03-15 04:01 
사진=MBN
김기종 퇴원, 묵묵부답으로 일관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 대사를 흉기로 공격한 김기종(55)이 퇴원해 서울중앙지검으로 이송됐다.

김기종은 14일 오전 서울 송파구 경찰병원에서 퇴원해 서울중앙지검으로 이송됐다.

이날 김기종은 환자복을 입고 휠체어를 탄 채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왼쪽 팔과 오른쪽 다리에 깁스를 한 상태였다.

경찰병원 응급의료센터 앞에 대기하던 중형버스를 타고 떠난 그는 차량에 오르기에 앞서 취재진의 물음엔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김기종은 지난 5일 오전 7시 40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린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주최 조찬 강연회장에서 25㎝ 길이의 흉기로 리퍼트 대사의 얼굴과 왼쪽 손목 등을 찌르고 현장에서 체포됐다.

경찰은 다음 날인 6일 살인미수·외교사절 폭행·업무방해 혐의로 김기종을 구속, 전날 수사결과를 발표한 뒤 검찰에 송치했다. 김기종은 9일 경찰병원으로 이송돼 수술을 받았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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