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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 이야기 Y` ’믿음‘ 이용해 ’기적‘을 팔아 돈 챙긴 목사…’충격‘
입력 2015-03-13 21:39  | 수정 2015-03-13 21:41
사진=궁금한 이야기 Y 캡처
MBN스타 김성현 인턴기자] 모든 병을 고칠 수 있다며 목사가 신도들의 돈을 뜯어낸 사건이 발생했다.

13일 오후 방송된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희귀병을 앓고 있는 아들의 병을 영적 능력으로 고쳐주겠다며 돈을 요구한 신 목사의 이야기가 다뤄졌다.

신 목사는 간질을 앓고 있는 아들의 병을 고쳐주겠다”며 피해자 A에게 치료비 명목으로 700만 원씩 여러번 돈을 요구했다.

그는 아들이 병에 걸린 것과 장가를 가지 못하는 것은 마귀의 짓이라며 오직 자신만이 병을 고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자신이 영적 능력이 있기 때문에 믿음이 있다면 기적이 일어날 것이라는 말도 덧붙였다.

피해자 A가 사기로 고소를 하겠다고 하자 신 목사는 버럭 화를 냈다. 그는 A에게 그런 식으로 살면 벌 받는다”는 문자를 보냈고 스스로 낸 헌금을 사기로 몰고 있다”고 주장했다.

제작진이 알아볼 것이 있다며 인터뷰를 요청하자 신 목사는 취재에 응하면 나쁜 소문이 돌아 교회에 사람이 안 온다”며 제작진을 밀쳤다.

김성현 인턴기자 coz306@mkculture.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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