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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용 컵 회수율 30% 불과
입력 2007-06-19 07:22  | 수정 2007-06-19 07:22
커피 전문점 등에서 1회용 컵 보증금제도가 5년째 시행되고 있지만 회수율이 30%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환경부에 따르면 '1회용품 사용 줄이기 자발적 협약'을 체결한 19개 패스트푸드ㆍ커피전문점은 지난해 8천846만개의 1회용 컵을 판매했지만 회수율은 39%에 그쳤습니다.
또, 1회용품 사용 줄이기 협약을 맺은 업체가 지난 2002년에는 31곳이었지만, 지난해에는 26곳으로 줄었고, 올해는 20개 업체만 남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지난해 대형유통업체들은 93억9천여만원 어치의 비닐봉투를 팔았지만, 고객이 봉투값을 되찾아간 금액은 18%인 17억 3천만원에 그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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