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KT 올레 기가 인터넷, 출시 넉달 만에 20만 가입자 돌파
입력 2015-03-13 13:31 

KT는 '올레 기가 인터넷' 가입자 수가 서비스 출시 4개월여 만에 20만을 돌파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해 10월 말 첫 선을 보인 '올레 기가 인터넷'은 출시 이 후 월 평균 5만 명씩 가입자가 늘었다. 국내 최초로 전국 상용화된 이 서비스는 기존 100Mbps 인터넷 보다 10배 빠른, 최대 1Gbps 속도를 제공한다.
KT는 "빠른 입소문을 통해 얼리어답터 사이에 인기를 모으던 '기가 인터넷'이 본격적으로 대중화 단계에 접어 들었다”고 자평했다.
올레 기가 인터넷 서비스 출시 초기에는 기존 '올레 인터넷' 가입자가 '올레 기가 인터넷'으로 옮기는 전환 비중이 80%에 달했다. 이후 넓은 커버리지와 서비스 품질이 입소문을 타면서 출시 2개월을 넘어선 시점부터, 인터넷 미이용자 및 타 통신사 인터넷 이용자를 포함한 신규가입 비중이 30%를 넘기 시작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지난 2일 출시된 '기가 와이파이 홈'은 '기가 인터넷' 확산 속도를 가속화하고 있다. 스마트폰과 노트북 등 단말기기로 가정에서 인터넷을 이용하는 시간이 늘면서 집안 무선인터넷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기 때문이다.
KT 기가사업본부장 이필재 상무는 "기가 인터넷과 기가 와이파이 홈의 조합은 가정에서 유무선 모두 기가급 속도로 인터넷을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며 "서비스 동시 가입문의가 크게 늘고 있다”고 말했다.
[매경닷컴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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