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택, 시범경기 1호포 작렬…피가로도 울렸다

[매경닷컴 MK스포츠(포항) 서민교 기자] LG 트윈스 베테랑 외야수 박용택이 시범경기 1호 홈런을 기록했다.
박용택은 13일 포항구장에서 열린 2015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시범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첫 타석부터 대형 아치를 그렸다.
박용택은 1회초 2사 주자가 없는 상황서 삼성 외국인 선발투수 알프레도 피가로를 상대로 초구를 공략해 우중간 펜스를 훌쩍 넘기는 비거리 125m짜리 선제 솔로포를 터뜨렸다.
박용택의 시범경기 1호 홈런. LG는 전날(12일) 삼성 외국인 선발투수 타일러 클로이드를 상대로 이병규(7번), 오지환, 최승준이 차례로 홈런 3개를 터뜨린 데 이어 또 한 번 삼성 외국인 투수를 두들겼다.
LG는 박용택의 솔로포에 힘입어 1회 현재 1-0으로 앞서 있다.
[min@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