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완구 총리 `부정부패` 척결…`고질적 문제` 지적
입력 2015-03-13 10:51  | 수정 2015-03-14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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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구 국무총리가 부정부패 척결을 천명했다.
이 총리는 지난 12일 오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서 발표한 대국민담화에서 "경제살리기와 개혁을 성공시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먼저 부패를 척결하고 국가기강을 바로 세우지 않으면 안 된다는 절박감에서 이 자리에 섰다”며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부정부패를 발본색원하겠다”고 밝혔다.
이같은 발언은 경제살리기 현안이 시급하지만 부패구조와 공직기강을 확립하지 않고서는 국정과제 추진이 힘들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그는 "국정운영의 가장 큰 걸림돌은 우리 사회 곳곳에 잔존하고 있는 고질적 부정부패와 흐트러진 국가기강이란 점을 확인했다”며 "검찰과 경찰 등 법집행기관을 비롯해 모든 관련 부처가 특단의 대책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부정부패 척결은 국가의 명운이 걸린 과업”이라며 "정부는 모든 역량과 권한, 모든 수단을 총동원해 구조적 부패의 사슬을 과감하게 끊어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잇따라 발생한 비리 사건들이 담화 발표의 배경으로 작용한 것으로 추정된다. 또 김영란법의 국회 통과도 영향을 미쳤다고 풀이된다.
이 총리는 주요 비리 사례로 △ 방산비리 △ 해외자원외교 △ 대기업의 비자금 조성과 횡령 △ 공적문서 유출 등을 꼽았다.
이완구 총리 부정부패 척결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이완구 총리 부정부패 척결, 시급하다는 설명이군” "이완구 총리 부정부패 척결, 방산·자원외교 등이 지적됐군” "이완구 총리 부정부패 척결, 구조적 부패 사슬 끊을 방침이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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