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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 ‘금지약물 복용 청문회’ 오는 23일 열린다
입력 2015-03-13 06:01 
박태환이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자유형 400m 결선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문학박태환수영장)=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세계반도핑기구(WADA) 약물검사에서 양성반응을 보인 한국수영 간판스타 박태환(26)에 대한 국제수영연맹(FINA) 청문회가 오는 23일 스위스 로잔에서 열린다.
KBS는 12일 FINA가 청문회 일정을 23일로 잡아 박태환과 대한체육회에 통보했다”고 보도했다. 애초 청문회는 2월 27일 예정이었다.
대한수영연맹은 2월 13일 ‘2015년 정기대의원총회에서 박태환 도핑 적발 관련 청문회가 연기됐다고 FINA에서 통보했다”면서 선수 측에서 해명자료가 아직 충분하지 않다는 이유로 개회를 미뤄 달라고 요청한 것이 받아들여졌다”고 밝힌 바 있다.
박태환은 2014년 9월 3일 WADA 검사에서 금지약물인 테스토스테론이 검출됐다. 이후 9월 21~26일 제17회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수영종목에서 은1·동5를 획득했으나 대회 전에 도핑이 적발됐기에 혐의가 인정되어 징계가 확정된다면 메달이 모두 박탈될 수도 있다.
또한, 출전정지 기간에 따라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출전이 좌우되기에 박태환의 청문회 결과에 시선이 집중될 수밖에 없다.
[dogma0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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