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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파른 성장' 박소연 "연아 언니처럼 될래요"
입력 2015-03-12 19:40  | 수정 2015-03-12 21:32
【 앵커멘트 】
피겨 여왕 김연아 선수의 은퇴 후 한국은 물론 전 세계 피겨 팬들은 그 후계자를 찾고 있죠.
저는 올해 17세인 박소연 선수를 추천하고 싶습니다.
이유는 이상주 기자가 알려 드리겠습니다.


【 기자 】
안정적인 점프와 빠른 회전.

무대 전체를 장악하는 시원한 동작과 사랑스러운 표정.

올해 17세인 박소연은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 9위, 그랑프리 두 개 대회 연속 5위에 오르며 국제무대에서 김연아 이후 최고의 성적을 거뒀습니다.

올 1월 종합선수권대회에서는 정상에 올랐고, 자신의 우상이었던 김연아로부터 축하의 꽃다발을 받으며 '후계자'임을 알렸습니다.


▶ 인터뷰 : 박소연 / 피겨 국가대표
- "강해 보이려는 연기를 해봤는데, 어색하고 어려웠지만, (김연아)언니가 동작도 많이 보여주시고 저도 따라하면서."

가파른 성장세를 인정받아 '2015 MBN 여성스포츠대상 월간 MVP'를 수상한 박소연의 다음 목표는 세계선수권대회입니다.

"다가오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연습한 만큼 잘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고요. 저를 사랑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빙판 위에서 아름답게 꽃봉오리를 터뜨릴 박소연의 연기가 이제 시작됐습니다.

MBN뉴스 이상주입니다.

영상취재 : 박상곤 기자
영상편집 : 박기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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