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롯데, KT렌탈 인수계약 마무리
입력 2015-03-12 17:55  | 수정 2015-03-12 17:56
KT렌탈이 롯데그룹 품에 안기며 지난 6개월간 진행된 매각작업이 최종 마무리됐다.
롯데쇼핑은 계열사인 호텔롯데가 지난 11일 KT 등으로부터 KT렌탈 지분 100%를 1조200억원에 매입하는 내용의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공시했다.
KT렌탈 기존 주주 현황을 살펴보면 KT 58%, 교보생명 13.23%, 산은캐피탈 9.48%, 한국투자증권 5.72%, 현대라이프생명 5.66%, 하나대투증권 4.09%, 현대해상 3.82% 등이다. KT렌탈 매각주간사인 크레디트스위스(CS)는 지난달 18일 롯데그룹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고 최종 협상 작업을 진행해 왔다.
롯데 측은 "인수 주체는 호텔롯데이지만 인수자금 조달 과정에서 롯데그룹 내 계열사나 재무적투자자(FI)가 추가될 수 있다"고 밝혔다.롯데는 오는 5월까지 인수대금 납부 및 공정거래위원회 기업결합 신고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오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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