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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전국동시조합장 선거 결과 발표, 효율성 높였지만 부정선거 논란 높아져…“위법 계속 추적할 것”
입력 2015-03-12 17:39 
사진=MBN
첫 전국동시조합장 선거 결과 발표, 효율성 높였지만 부정선거 논란 높아져...위법행위 계속 추적할 것”

첫 전국동시조합장 선거 결과 발표에 누리꾼들 관심 집중

11일 경인지역 165개 조합(198개 조합 중 단독후보 무투표 당선지역 제외)을 대상으로 한 조합장선거에서 1326명(농·축협 1115명·수협 82명·산림 129명)이 조합장으로 당선됐다.

이 가운데 농·축협 153곳과 산림조합 36곳, 수협 15곳 등 모두 204곳은 조합장 후보가 단독 출마해 무투표로 당선자가 결정됐다.

중앙선관위는 이번 동시선거에서는 3508명이 등록해 평균 2.6 대 1 경쟁률을 보여 투표율이 80.2%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10년간 치러진 개별 조합장 선거의 평균 투표율 78.4%보다 1.8% 포인트 높은 것으로 조합별로는 농협이 81.7%로 가장 높았고 수협은 79.7%, 산림조합은 68.3% 순이었다.

중앙선관위는 부정선거를 방지하고 선거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동시선거 방식을 처음 도입했지만 금품과 식사제공 등 부정선거운동과 무자격조합원을 둘러싼 논란들이 빚어졌다.

중앙선관위는 위법행위 762건을 적발해 고발 149건·수사 의뢰 44건·경고 569건 등의 조치를 취했으며 선거사범에 대해선 끝까지 추적·조사해 당선 무효 등 엄중 조치할 방침이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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