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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연속 무보기 행진 `99개홀`서 멈춰
입력 2015-03-12 16:29 

박인비의 '연속 노(NO) 보기'행진이 99개홀에서 멈춰섰다.
박인비는 12일 중국 하이난성 하이커우의 미션힐스골프장 블랙스톤코스(파73·6420야드)에서 열린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 1라운드 17번홀(파4)에서 보기를 쳤다.
10번홀(파4)에서 출발한 박인비는 11번홀(파3), 14번홀(파4), 15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으며 쾌조의 출발을 했다.
약한 비와 바람이 부는 가운데서도 최상의 컨디션을 보였다.

박인비는 혼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타일랜드 3라운드 17번홀부터 HSBC 위민스 챔피언스 1∼4라운드까지 92개홀 연속 무보기 기록을 세우고 이번 경기에 나선 상태였다.
그러나 17번홀에서 보기가 나오면서 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는 무보기 홀 수를 7개까지만 추가했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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