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이주열 "한국경제 디플레 아니다, 저물가는 공급요인 때문"
입력 2015-03-12 11:59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12일 오전 금융통화위원회 정례회의 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일각에선 제기하는 디플레이션 진입 가능성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총재는 "다시 반복해서 말하지만 디플레이션은 거의 모든 품목에 있어 물가하락인데, 지금 저물가는 상당부분 공급측면에서 기인한다”며 "2월중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전월의 0.8%에서 0.5%로 낮아졌다. 3% 성장하에서 과도한 경기침체로 보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기대 인플레이션은 2%대 중반에 있고, 아직까지 유가 하락의 2·3차 파급효과가 안 나타나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디플레이션이라고 볼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디플레이션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으나, 지금 들어서진 않았다”고 거듭 역설했다.
[매경닷컴 전종헌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