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에도 ‘허니바람이 불었다. 삼양식품은 13일 ‘큰컵 허니치즈볶음면을 출시하고 판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큰컵 허니치즈볶음면은 아카시아 꿀과 치즈를 넣어 달콤고소한 크림 파스타 맛이 느껴지지만, 할라피뇨 고추의 매운맛을 통해 느끼함을 잡고 삼양식품의 히트작인 ‘불닭볶음면을 연상시키는 매운맛을 동시에 내는 것이 특징이다. 가격은 오픈프라이스이지만, 편의점 기준으로 1300~1400원에 판매될 예정이다.
삼양식품 측은 할라피뇨는 은은한 매운맛의 멕시코 고추로 샐러드나 피클로 주로 먹지만, 이번에 삼양식품은 불닭볶음면의 매운맛 소스 성공 노하우를 접목시켜 허니치즈볶음면에까지 적용, 깔끔한 매운맛을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삼양식품은 이번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SNS 체험시식단 150명을 모집, 큰컵 허니치즈볶음면 1박스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펼친다. 이 밖에도 신제품 시식행사, 대학잡지 지면광고 등을 통해 신제품을 알릴 계획이다. 김정수 삼양식품 사장은 달콤하면서 매콤한 퓨전볶음면인 ‘허니치즈볶음면이 새로운 맛을 추구하는 고객들에게 초점을 맞춰 개발된 제품인 만큼, 매운 볶음면의 대표로 자리잡은 불닭볶음면에 이어 제2의 볶음면 신화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홍보·마케팅을 강화할 예정이다” 라고 말했다.
[박인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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