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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생제르망, 첼시 꺾고 8강 진출…다비드 루이스 친정에 등돌렸나
입력 2015-03-12 09:29  | 수정 2015-03-13 09:38

파리생제르망(PSG·프랑스)이 첼시를 연장 접전 끝에 물리치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에 진출했다.
PSG는 지난 11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열린 2014-2015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첼시와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앞서 파리에서 열린 1차전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한 양팀은 1·2차전 합계 3-3 동점을 이뤘다. 그러나 원정팀 다득점 원칙에 따라 원정경기에서 2골을 넣은 PSG가 극적으로 8강에 올랐다.
첼시는 전반 31분 PSG의 골잡이인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퇴장 당하면서 쉽게 승리하는 듯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태클로 볼을 두고 경합하다가 오스카르의 정강이를 걷어찼다. 심판은 바로 레드카드를 꺼내들었다.
첼시의 선제골은 후반 36분에 터졌다.
디에고 코스타가 코너킥을 슈팅으로 마무리한다는 것이 빗맞았고 공은 옆에 있던 개리 케이힐 앞에 떨어졌다. 케이힐은 오른발 슈팅으로 공을 골대에 꽂았다.
PSG도 물러서지 않았다. 수비수 다비드 루이스가 친정팀 첼시에 비수를 꽂았다.
후반 41분 에세키엘 라베찌가 오른쪽에서 코너킥을 찼고 루이스가 골 지역 정면에서 솟구쳐 머리를 갖다 대 골망을 흔들었다.
그러나 승리는 첼시 쪽으로 기우는 듯 했다.
시우바는 연장 전반 5분 커트 주마와 페널티지역 안에서 공중볼 경합을 벌이다 오른손을 공에 대는 치명적인 파울을 저질렀다.
키커로 나선 에덴 아자르는 기회를 놓치지 않고 득점에 성공했다.
하지만 연장 후분 9분 시우바가 속죄포로 골을 넣으며 PSG에 승리를 안겼다. 시우바는 후반 9분 티아구 모타가 찬 코너킥에 머리를 들이 대 공을 골대에 꽂았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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