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윤곽 드러낸 '4·29 재보선' 대진표
입력 2015-03-11 19:40  | 수정 2015-03-11 20:12
【 앵커멘트 】
통합진보당 해산으로 총 3곳에서 치러지는 4·29 재보궐선거의 대진표가 윤곽을 드러냈습니다.
새누리당이 일찌감치 후보를 확정한 가운데, 새정치민주연합은 당내 경선 후보를 확정해 오는 14일 경선을 치를 예정입니다.
3곳의 대진표, 박준규 기자가 분석했습니다.


【 기자 】
4·29 재보궐선거가 치러지는 곳은 총 3곳.

서울 관악을과 경기 성남 중원, 광주 서구을입니다.

이 중 광주 서구을은 최대 격전지로 꼽힙니다.

새누리당에선 정승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나설 것으로 보이고, 새정치연합에선 조영택 전 의원 등 3명이 후보 등록을 마쳤습니다.


또 무소속 천정배 전 법무부 장관도 출마를 선언해 야권 내 치열한 경쟁이 예상됩니다.

서울 관악을에선 지난 총선에서 득표율 33.28%를 기록한 새누리당 소속 오신환 당협위원장이 출마했고,

새정치연합에선 김희철 전 의원과 정태호 지역위원장이 경선을 펼칠 예정입니다.

경기 성남 중원엔 새누리당 신상진 전 의원이 일찌감치 등록을 마쳤습니다.

새정치연합에선 현역 비례대표인 은수미 의원 등 4명이 등록했고, 옛 통진당의 김미희 전 의원도 나설 예정입니다.

한편 내일(12일) 새누리당 안덕수 의원의 회계책임자에 대한 판결에서 유죄가 확정된다면, 당선 무효로 재보선 지역구가 한 곳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 스탠딩 : 박준규 / 기자
- "재보선이 열리는 곳 모두 야권 강세 지역이지만, 야권에 후보가 난립한 만큼 여당의 어부지리가 가능할지 관심이 쏠립니다. MBN 뉴스 박준규입니다."

영상취재 : 안석준 기자·강두민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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