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삼성전자 브랜드 가치 50조"…현대차·SK텔레콤 등 '최고 브랜드' 선정
입력 2015-03-11 16:56  | 수정 2015-03-12 11:50
삼성전자가 국내 50대 기업 브랜드 순위에서 1위를 기록했습니다.
브랜드 컨설팅그룹 인터브랜드가 발표한 조사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보다 11.4% 늘어난 50조9천715억 원의 브랜드 가치를 기록하며 1위에 올랐습니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각각 11조6천705억 원, 6조500억 원으로 추정돼 2, 3위에 올랐습니다.
삼성전자와 현대·기아차의 브랜드 가치 총액은 68조 원대로 전체 50대 브랜드 가치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SK텔레컴과 삼성생명, 네이버 등이 그 뒤를 이었고, 유통업계에선 아모레퍼시픽과 롯데쇼핑 등이 순위에 올랐습니다.
문지훈 인터브랜드 한국법인 대표는 "고객들의 요구와 숨겨진 욕구를 철저히 분석하는 회사들의 브랜드 가치가 많이 상승했다"며 "선진화되고 있는 기술력을 기반으로 고객 맞춤형 마케팅을 구사하는 회사들의 브랜드 가치가 꾸준히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 정성기 기자 / gallant@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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