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GTX 구성역 인근 `용인테크노밸리` 지식산업센터 분양
입력 2015-03-11 16:23 
㈜용인테크노밸리가 용인 구성택지개발지구 내 노른자 부지에 지식산업센터를 분양한다.
지난 2월에 착공에 들어간 용인테크노밸리는 연면적 11만8000㎡ 위에 지하 3층~지상 10층, 3개동 규모로 조성되며, 시공사는 포스코엔지니어링, 자금은 메리츠종금증권, 자금관리는 국제자산신탁이 맡았다. 준공은 내년 12월 예정이다.
서울 문정지구에서 부터 분당(판교), 광교신도시로 이어지는 경부라인을 따라 공급된 여러 지식산업센터들의 공급이 한창인 가운데 이들과 경쟁해야 하는 용인테크노밸리의 성공 분양이 점쳐지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착한 분양가'다.
용인테크노밸리는 예상 분양가가 3.3㎡ 당 평균 470만원대로 앞서 말한 타 지역에 비해 최소 10%, 최대 20% 이상 저렴하다. 여기에 전용률까지 감안하면 용인지역 내 분양중인 지식산업센터에 비해 최대 3,3㎡당 약 200만원이 저렴하다.

다른 이유는 '강남 접근성'이다. 서울 삼성동에서 용인 구성을 거쳐 화성 동탄까지 이어지는 수도권 급행철도(GTX)가 개통되면 인근에 자리한 구성역에서 출발해 수서역을 거쳐 삼성역까지 10여분이면 도착할 수 있다.
또 인근 경찰대와 법무연수원 부지 111만4000㎡에 의료보합 및 벤처단지가 들어서 계획이기 때문에 향후 상주인구 및 유동인구 증가로 이어질 전망이다. 현재 법무연수원이 이달 초 충북혁신도시로 이전을 완료한 상태라 개발 기대감은 더욱 고조되고 있다.
여러 금융혜택도 주어져 이주를 계획 중인 기업체의 자금부담이 한결 가벼워질 전망이다.
입주 기업은 취득세 50%와 5년간 재산세를 37.5%를 감면 받는다. 또 중도금 40% 무이자 융자와 잔금(분양가의 70%) 장기저리대출을 실시해 계약금 10%만으로 사옥 마련이 가능하다.
제조업체가 사옥마련시 가장 중요시하는 교통여건도 좋은 편이다. 경부고속도로 수원IC와 영동고속도로 마성IC를 통해 고속도로로 빠르게 진입할 수 있고, 광교신도시와는 연수원-삼막곡간 도로를 통해 신호등 없이 직접 연결돼 차로 5분이면 닿는다. 또 용인서울고속도로 광교상현IC를 바로 이용할 수 있다.
아울러 분당선 연장선 구성역과 2016년 2월 개통하는 신분당선 신대역(가칭)을 통해 강남권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 이외에 용인테크노밸리가 준공되면 셔틀버스가 구성역까지 운행될 예정이다.
용인테크노밸리가 들어서는 구성택지개발지구에는 대형공원 4곳(녹지율 30%)이 조성돼 업무환경이 쾌적할 뿐만 아니라 체육시설과 도서관, 습지공원 등의 휴식·여가공간이 조성된다.
[매경닷컴 조성신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