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날씨] 여전한 꽃샘추위…내일 낮부터 풀려
입력 2015-03-11 15:34  | 수정 2015-03-11 15:52
사진=기상청


추위가 한결 누그러졌지만 종일 찬바람이 불면서 쌀쌀합니다.

추위는 내일 낮부터 풀리겠습니다.

오늘(11일) 기온은 서울이 7도 가까이 올라 추위가 다소 누그러졌지만 초속 6미터의 강풍이 불면서 체감 온도를 1.5도까지 끌어내리고 있습니다.

바람이 강하게 불 때면 제대로 서 있기 조차 힘이 듭니다.


내일(12일) 아침에도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꽃샘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서울 대전 영하 3도, 대구 영하 2도로 시작하겠지만 낮부터는 추위가 물러가겠습니다.

서울7도, 청주 10도, 광주 13도, 부산 12도까지 오르겠고, 바람이 잦아들면서 활동하기가 수월한 날씨가 되겠습니다.

현재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영서 지방엔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앞으로 영서와 경기 일부지역은 1센티미터 미만의 눈이 쌓이겠고, 내륙 곳곳에도 비나 눈이 조금 내리겠습니다.

하지만, 적설양이 워낙 적어 건조함을 해소하긴 어렵겠습니다.

강원 동해안에는 여전히 건조경보가, 서울을 비롯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는 건조주의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동해안 지방을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어 화재 관리에 유의하셔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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