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마약 최음제' 먹이려다 딱 걸린 교수, 어쩔려고…
입력 2015-03-11 15:29 
룸살롱 여성에게 필로폰 성분이 든 최음제를 먹이려 한 모대학 교수 B(50)씨가 경찰에 입건됐습니다.

충남 천안 동남경찰서에 따르면, B씨는 지난 2일 밤 11시쯤 천안시에 있는 한 룸살롱에서 여종업원의 술잔에 최음제 알약을 탔습니다.

그러나 이를 본 여종업원이 "술에 이상한 것을 타는 사람이 있다"고 신고했고, B씨는 긴급 체포됐습니다.

처음에는 혐의를 부인했지만, 윗옷 안주머니에서 알약이 들어 있는 작은 병이 발견되자 뒤늦게 시인했습니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호기심에 인터넷을 통해 처음 구입했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다른 여성에게도 약을 먹인 적이 있는지와 어디서 구입했는지 등을 캐묻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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