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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황새 봉순이, 멸종 위기… ‘봉순이’ 의미는?
입력 2015-03-11 15:01  | 수정 2015-03-27 17:52
‘돌아온 황새 봉순이.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정지원 인턴기자]
돌아온 황새 봉순이가 네티즌 사이에서 화제다.
10일 경상남도람사르환경재단은 지난 9일 일본 황새(천연기념물 199호) 봉순이가 김해 화포천습지로 되돌아온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재단 측 관계자는 황새 봉순이가 지난해 5월부터 7월까지 머물던 화포천습지 근처 농경지 철탑 위에 앉은 채로 발견됐다고 설명했다.

일본이 인공증식해 방사한 황새 봉순이는 일본을 떠나 지난해 3월18일 김해를 찾았다가 그해 9월 떠난 뒤 하동군, 충남 서산군으로 차례로 이동한 바 있다.
우리나라에서 관찰된 황새의 경우 월동을 한 다음 번식을 위해 중국 북동부 지역이나 러시아를 찾는 것이 일반적이어서 봉순이가 국내에서 월동을 하고 다시 김해로 돌아온 것은 이례적이라는 설명.
봉순이는 봉하마을에 찾아온 황새라는 뜻이며 현재 멸종 위기 조류인 황새는 전 세계에서 3000마리 이하만 생존하고 있다.
기사를 접한 네티즌은 돌아온 황해 봉순이, 환영합니다”, 봉순이 편하게 쉬다 가길”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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