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대상포진 진단법, 스트레스 최대한 줄이고 규칙적인 운동 통해 면연력 높여야
입력 2015-03-11 15:01 
대상포진 진단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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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포진 진단법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08년 41만6216명이었던 대상포진 환자는 2012년 57만7157명으로 4년새 40% 가량 늘었다. 이는 연평균 9%에 달하는 증가율로, 통증 수준도 심각했다.

대한피부과학회가 전국 20개 대학병원에 내원한 대상포진 환자 1만9884명(2012년)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56.7%는 마약성 진통제를 처방받아야 할 정도로 심각한 상태였다. 7% 가량은 통증과 합병증으로 입원했다고 답했다.

치료 후에 심각한 후유증에 시달리는 비율도 35.4%나 됐다.


후유증 종류로는 '통증'(90.9%), '각결막염 등 안구손상'(5.6%), '청각이상 및 어지러움증'(1.7%), '대소변 이상'(1.2%), '안면마비'(0.6%) 등이 있다.

계영철 대한피부과학회 이사장은 "대상포진은 피부과 입원 환자 중 20% 이상을 차지하는 발병 빈도가 상당히 높은 질환"이라며 "치명적 통증과 신경통 등 후유증을 동반하기 때문에 초기에 피부과 전문의의 전문적 진단과 치료가 필요하지만 환자 대부분이 초기 증상 발생 시 대수롭지 않게 여겨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대상포진은 면역력에 떨어질 때 나타나는 질병이다.

소아기에 수두에 걸려 잠복해있던 수두-대상포진바이러스가 수년 또는 수십 년이 지난 다음 노령이나 질병 등의 이유로 인체 면역이 떨어지면서 다시 활성화돼 발생하는 것이다.

붉은 물집이 옹기종기 군집을 이뤄 전체적으로 띠 모양으로 나타나고 물집이 생긴 부위는 타는 듯한 심한 통증이 동반된다.

대상포진을 예방하려면 평소 손을 깨끗이 씻는 등 개인 위생을 철저히 지켜야 하며 스트레스를 최대한 줄이고 규칙적인 운동을 해 면역력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받는 것도 도움이 된다.

만약 피부에 붉은 물집이 생겼다면 72시간 이내에 항바이러스제를 투여해야 후유증을 줄일 수 있다.

다음은 대한피부과학회가 권고하는 대상포진 자가진단법이다.

▲물집이 나타나기 전부터 감기 기운과 함께 일정 부위에 심한 통증이 느껴진다.
▲작은 물집들이 몸의 한 쪽에 모여 전체적으로 띠 모양으로 나타난다.
▲물집을 중심으로 타는 듯 하고 날카로운 통증이 느껴진다.
▲어렸을 때 수두를 경험하거나 과거 대상포진을 앓았던 경험이 있다.
▲평소 허약하거나 노인, 또는 암 등의 질병으로 면역력이 약하다.

이 같은 증상이 나타나면 대상포진을 의심하고 피부과 전문의를 찾아 올바른 진단과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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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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