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 디자인 라이브러리, 아파처 리믹스 개최

현대카드 디자인 라이브러리는 세계적인 사진 전문 출판사 '아퍼처(Aperture)'를 주제로 한 전시인'아퍼처 리믹스: 사진 거장들의 대화(Conversation between Phtography Masters)' 전을 연다고 11일 밝혔다.
아퍼처 리믹스 전시는 오는 6월 21일까지 서울 가회동 현대카드 디자인 라이브러리에서 열리며, 아퍼처가 창립 60주년을 기념해 엄선한 9명의 현대 사진작가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에는 샐리 만의 가족사진집 'Immediate Family'(1992)에서 영감을 받아 자신의 조카 사진을 찍은 린코 카와우치의 'Untitled'(2012)을 비롯해, 사진계의 피카소로 불리는 에드워드 웨스턴의 책을 찢어 콜라주한 빅 뮤니츠의 'The White Iris'(2012) 등 전통적 거장들로부터 영감을 받아 만든 현대 사진 거장들의 다양한 작품을 만날 수 있다.
현대카드 디자인 라이브러리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가장 현대적인 예술 장르인 사진을, 가장 오래된 매체인 책을 통해 조명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매경닷컴 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