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7실점’ 유먼, 추위 속에 제구력 흔들
입력 2015-03-11 14:32 
유먼.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전성민 기자] 쉐인 유먼(한화 이글스)이 시범경기 첫 번째 등판에서 흔들렸다. 추운 날씨 속에 제구가 잘되지 않았다.
유먼은 11일 대전구장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 3⅓이닝 동안 77구를 던지며 9피안타 3탈삼진 1볼넷 7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77개.
추운 날씨 속에 전반적으로 제구력이 흔들렸다. 유먼이 1회 선두 타자 이명기를 상대할 때 눈이 내려 경기가 잠시 중단될 정도로 날씨가 좋지 않았다. 바람도 강하게 불었다.
1회를 삼자범퇴로 마친 유먼은 2회 앤드류 브라운에게 1볼에서 낮은 직구를 던졌지만 좌중간으로 넘어가는 홈런으로 연결됐다. 이어진 1사 1,3루에서 김연훈의 2루 땅볼 때 한 점을 더 허용했다.
3회를 실점 없이 마친 유먼은 4회에 또다시 흔들렸다. 1사 1,2루에서 박계현에게 중견수 왼쪽으로 떨어지는 3루타를 허용했다.
이어 김연훈에게 안타, 김재현에게 3루타를 연속해서 내주며 결국 마운드를 내려왔다. 유먼은 바뀐 투수 유창식의 폭투로 실점이 7로 늘어났다.
[ball@maekyung.com]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