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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민, 마약으로 또 체포…반성은 어디 갔나?
입력 2015-03-11 12:52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배우 김성민(42)이 필로폰 투약 혐의로 경찰에 또 체포됐다. 반성하고 뉘우치고 있다”고 후회한 게 얼마 안 된 것 같은데, 또 다시 마약 복용 사실이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11일 성남수정경찰서에 따르면 김성민은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위반)로 이날 아침 서울 자택에서 체포됐다.
김성민은 국내 유통책 박모씨 등으로부터 필로폰 0.8g을 구입, 10여 차례에 걸쳐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현재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김성민은 혐의 대부분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김성민은 지난 2008년 4월과 9월, 2009년 8월 필리핀 세부에서 현지인으로부터 구입한 마약을 밀반입해 네 차례에 걸쳐 투약하고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구속 기소된 바 있다.
집행유예로 풀려났던 그는 이후 드라마 ‘명가, ‘우리가 결혼할 수 있을까, ‘삼총사 등으로 복귀해 정상 활동을 이어가는 듯했다. 지난 2013년 2월에는 연상의 치과의사와의 비밀 결혼 사실이 알려져 화제가 되며 정상적인 삶을 유지하는 듯했으나 또다시 오래지않아 마약의 유혹에 또 빠지고 말았다.
지난해 6월에는 점프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 연기인생 2막을 열고 재기 의지를 보이기도 했다.
점프엔터 측은 상황을 파악 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경찰은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검찰에 기소할 예정이다. 이날 오후 2시 관련 사건 브리핑을 진행한다.
jeig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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