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女후배에 “섹시 댄스 춰라”…대학 OT 성희롱 논란
입력 2015-03-11 11:10  | 수정 2015-03-11 11:12
사진=MBN 뉴스 캡처
서울의 한 대학 신입생 환영회가 성희롱으로 도마위에 올랐다.

이 대학은 지난달 25일 강원도 평창으로 떠난 신입생 환영회에서 여자 신입생을 상대로 섹시 댄스와 3초 이상의 스킨십을 강요하고, 성관계를 의미하는 말을 하도록 유도해 논란이 일고 있다.

춤을 춰도 선배에게 합격 받지 못하면 자리에 앉지 못하며 벌칙으로 술을 마셔야 하는 등 새내기 등은 심한 모멸감을 느낀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숙소 방 앞에 부착된 종이에는 ‘아이러브 유방, 작아도 만져방 ‘제일 어린 후배가 한 선배 지목한 후 나랑 라면먹고 갈래 하기 ‘입장시 위아래 춤 3명 이상 추기 등의 선정적인 문구가 적혀있다.

논란이 일자 해당 학교는 공식 사과했다. 해당 대학 측은 사과와 함께 재발방지를 다짐했지만, 여학생들의 충격은 가시지 않고 있어 비난을 면키 어려워 보인다. 해명에도 불구하고 ‘도를 넘었다는 반응이 계속 나오면서 논란은 지속될 전망이다.

/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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