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자유무역협정 타결과 임박한 미국산 갈비 수입 등에 불안을 느낀 한우 사육농가들이 도축을 크게 늘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농림부와 농협 통계를 보면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도축된 한우는 모두 19만8천여 마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7만 천여마리에 비해 15.9% 늘었습니다.
특히 암소의 경우 6만3천여마리에서 7만9천여마리로 24.7%나 증가했습니다.
암소 도축이 늘어난 것은 농가들이 한미 FTA 타결 등에 따라 장기적으로 소값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하고 사육 규모를 늘리지 않거나 축소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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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부와 농협 통계를 보면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도축된 한우는 모두 19만8천여 마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7만 천여마리에 비해 15.9% 늘었습니다.
특히 암소의 경우 6만3천여마리에서 7만9천여마리로 24.7%나 증가했습니다.
암소 도축이 늘어난 것은 농가들이 한미 FTA 타결 등에 따라 장기적으로 소값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하고 사육 규모를 늘리지 않거나 축소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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