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삼성 사장단, 갤럭시S6 출시 앞두고 잇단 자신감 피력
입력 2015-03-11 10:59  | 수정 2015-03-12 11:08

삼성 사장단이 다음달 출시되는 갤럭시S6에 대해 자신감을 드러냈다.
신종균 삼성전자 IT모바일(IM) 부문 대표이사 사장은 11일 삼성 서초사옥에서 열린 수요 사장단 회의에 앞서 취재진에게 밝은 표정으로 "갤럭시S6 반응이 좋지 않냐”며 반문했다. 하지만 예상 판매량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전작인 갤럭시S5와 비교하는 질문에도 답하지 않는 등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박동건 삼성디스플레이 대표이사 사장도 갤럭시S6에 대한 기대감을 표명했다. 박 사장은 "(갤럭시S6 엣지가 출시되면) 당연히 사야죠”라고 취재진에 말했다. 그는 첨단 기기에 밝은 '얼리 어댑터'로 지난해 가을 갤럭시 노트 엣지를 구매하기도 했다.
조남성 삼성SDI 사장은 갤럭시S6가 성공할 것이란 기대를 보다 직접적으로 표현했다. 조 사장은 갤럭시S6가 실적 개선에 도움이 되지 않겠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네”라고 큰 소리로 답했다. 갤럭시S6, S6 엣지에는 삼성SDI의 일체형 배터리가 장착돼 있어 판매량이 높으면 삼성SDI 실적도 함께 상승하기 때문이다.
삼성 사장단은 이날 안동현 서울대학교 경제학부 교수로부터 '4저시대의 불확실성 및 글로벌 리스크' 강의를 들었다.
[매경닷컴 김용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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