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단독] 방산비리 합수단, 일광공영 본사 등 17곳 전격 압수수색
입력 2015-03-11 09:21  | 수정 2015-03-11 10:41
【 앵커멘트 】
방위사업비리 합동수사단이 무기중개업체 일광공영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습니다.
자세한 소식,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전정인 기자! ( 네 서울중앙지검입니다.)

【 질문】
지금 일광공영에 대한 압수수색이 진행 중이라고요?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방위사업비리 합동수사단은 조금 전 9시부터 무기중개업체 일광공영에 대해 전격적으로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습니다.

현재 압수수색이 진행 중인 곳은 일광공영 본사와 이규태 회장 자택 등 모두 17곳인데요.

합수단 전체가 투입될 정도로 대대적인 압수수색이 진행 중입니다.

지난해 11월 합수단 출범 이후 가장 큰 규모라고 할 수 있는데요.


일광공영은 터키 공군 전자전 훈련장비 도입 사업을 중개하는 과정에서 가격을 부풀려 리베이트를 조성하거나 군 작전 요구 성능을 충족하지 못하는데도 거래를 중개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이 회장은 기밀인 군 장비 시험평가 기준 등을 사전에 빼돌린 정황이 방위사업청에 포착되기도 했는데요.

방위사업청은 올해 초 군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고, 최근 방산비리 합수단에도 사건이 이첩됐습니다.

합수단은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를 분석한 뒤 관련자들을 소환해 조사할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검에서 MBN뉴스 전정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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