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홈플러스, 가격인하로 돌파구 모색
입력 2015-03-11 07:00  | 수정 2015-03-11 08:21
【 앵커멘트 】
홈플러스가 앞으로 500가지 주요 신선식품을 10~30%싸게 팔기로 했습니다.
고객 개인정보를 유출하면서 좁아진 입지를 만회하려 승부수를 띄운 것으로 보입니다.
이상은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 달, 고객 152명에게서 총 4천5백여만원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당한 홈플러스.

보험회사에 회원 개인정보를 유출한 데 따른 것이었습니다.

잇따르는 비판 속에서 홈플러스는 어제(10일) 기자회견을 열고 가격인하를 약속했습니다.

고객이 가장 많이 찾는 500가지 신선식품을 '소비자 물가 관리품목'으로 정해, 항상 10%에서 최대30%까지 할인된 가격에 내놓겠다는 겁니다.


▶ 인터뷰 : 도성환 / 홈플러스 사장
- "500명의 신선식품 지킴이를 신규 채용하고 신선식품 소비 촉진을 위해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홈플러스 측은 공정거래 시스템 구축과 고용 확대 등 사회적 책임, 협력사와의 상생도 강조했습니다.

고객정보 유출을 비롯해 실적 부진과 매각 논란에까지 휩싸인 홈플러스, 가격인하로 돌파구를 찾고 있습니다.

MBN 뉴스 이상은입니다.

영상편집: 양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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